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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이야기/농촌주택 집짓기

[경기 안성 귀농귀촌 정보] 귀농귀촌의 5가지 조건(땅,집,교육,직업,공동체) 4편 일 이야기

 

  3편에 이어서 네번째 조건인 직업문제 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귀농귀촌을 결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와 맞물려 계획을 하게 되는 것은 결국 새로운 직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 에서의 선택이라는 걸 의미 합니다. 그런데 실상 농촌 에서의 생활은 고되고 힘든 생활입니다. 만약 여생을 자연과 벗 하여 편하게 쉬려고 한 선택이라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셔야 할 겁니다. 물론 농촌은 도시 보다는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 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저 놀고 먹을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경우이거나 그 과정에 있는 경우라면, 돈벌이가 있어야 합니다.  본격적인 귀농(농업)을 결심하신 분들의 경우는  적지 않은 자본 계획과 영농교육 및 실습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흔히 관공서 등에서 이야기 하는 귀농이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지역 연고나 토지소유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참으로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생업이 농업이 되는 본격적인 귀농이 되기까지는 농촌생활과 더불어 할 수 있는 돈벌이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한가지 재주는 있어야 농촌에서도 반가워 합니다. 

   집과 가까운 읍,면 단위에서 소자본으로 할수 있는 자영업을 할 수도 있겠고, 온라인 판매를 위주로 수공업제품의 생산과 판매, 건축,장비 임대 및 시공업 등은 굳이 도시를 생활기반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업종입니다. 특히 요즘은 SNS가 발달 하면서 농촌에서도 직거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른바 공동체 단위로 이뤄지는 이 농촌기업은 도심에서 활용하는 기업 경영 방식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기업관리,유통관리,컴퓨터 운영능력이 절대 적으로 필요합니다. 직장생활의 경험을 그대로 살리고 싶은 분은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마을을 찾아 귀촌을 계획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앞에서도 자주 언급하듯이 귀농귀촌은 긴 과정입니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가늠할 중대한 삶의 변화 입니다. 농촌생활의 시작은 많은것을 버리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마음에선 버렸으되 몸은 욕망을 쫓아 얻기를 원하는게 사람의 본성인지라, 버리기로 결심했던 농촌생활은 끝내 후회만 남을 뿐입니다. 기존의 것은 버리되 새로운 것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일거리도 찾고, 열심히 노력하는 생산적인 삶의 계획이 바로 귀농귀촌의 필요 조건인 것입니다.

 

경상도지역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소셜농업인 교육/ sns활용법,직거래용 온라인 마케팅기법을 교육하고 실습한다.  경북 고령의 경우 농민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가 상당한 수준에 있으며, 이들과 온라인상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컴퓨터 관련 업종 근무자들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귀촌지원이 계획 되어지고 있다.  사진은 필자의 지인이자 스승인 "N미디어" 의 농업인 교육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