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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이야기/농촌주택 집짓기

[안성 귀농귀촌 정보] 나의꿈은 농촌에 집짓고 살기

(2005년 경남 산청 매실농장 - 건축주와 함께 지은 목조주택과 조적조 주택)

목조주택 목수시절 농촌에서 집짓고 살기를 꿈꾸며 인터넷 까페로 같은꿈을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하려 했을때,그리고 잠시 그꿈을 접고 회사에 근무하며 5년의 세월 보내고 다시 그꿈을 끄집어 내면서 썼던글, 이 글들을 여기 담으며 꿈을 향한 길에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다시 의지를 다질수 있는 약으로 써 볼려고 합니다.


카페를 새로이 여는 저는 100평남짓 되는 땅에 30평 집을 앉히고 진도개 백구 두마리를 키우 며, 고추랑 상치랑 심어 주말이면 가족들과 삼겹살 파티하는 소박한 꿈을 매일매일 꾸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 꿈을 이루고자 땅도 사보았고, 스틸하우스 와 목조주택 교육도 받았고, 급기야 직업을 목수로 전환 하기까지 했습니다. 중이 제머리 못 깍는다고 어설프나마 목수 팀장이 되어있는 지금에도 그 꿈은 멀기만 합니다. 돈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아느게 병이라고 제대로된 내집을 지으려니 눈높이가 점점 높아져 가는 것입니다. 아니 눈높이가 높아 졌다기 보다는 제대로 지어진 집들을 보기가 힘든거 겠지요.아직 우리사회에서 건축하는 사람은 절반이상 사기꾼이라는 관념이 있습니다.이러한 관염 때문에 집짓기를 망설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교육기관에 가보면 건축업자를 믿지 못해 자신이 직접 배우고 직접 짓겠다며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마감교육을 담당하는 스틸하우스 클럽 교육에도 이러한 분들이 계시고 실제 이들과 함께 집짓기를 해본적도 있습니다. 내집짓기를 꿈꾸며 주택건축에 투신한지 만7! 이제 제 꿈을 실현하는데 자극제가 되어주며, 또 함께 해주실분, 혹은 저와 같은 꿈을 꾸지만 방법을 찿지 못하고 방황하고 계신분들을 찿습니다. 집은 내 삶의 근거이자 배경입니다. 집을 짓고 가꾸는 과정은 삶의 목표를 이루고 보다 나은나를 가꾸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같은 꿈을 꾸는 분들 모여서 재밌는 집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 2004년 여름 인터넷까페 "농촌에서 집짓고 살기"를 시작하며 -


 까페를 개설하고 이렇다할 활동도 하지 않은채 6년여 세월이 흘렀습니다.한참 잘나가던 목수일을 결혼과 아이의 출생을 계기로 걷어 치우고 건설회사 생활 약 5... 나이만큼이나 늘어난건 뱃살과 몸무게뿐... 물론 현장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한국건축업의 총체적 문제점을 아주 잘 알게 되었다는 긍정적(?)성과도 있었던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건축 문화는 물질만능으로만 치닫는 가치관의 실종시대의 최대의 피해자 입니다. "삶의 보금자리"라는 그 소중한 철학적 가치는 완전히 퇴색되고 물질적 부 만이 삶의 최대가치로 생각하는 소수 권력자와 기득권 세력의 부의 축척과정에 최대의 수단이 되어왔습니다. 현재 한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문제의 총체적 근원은 중산층, 서민의 몰락을 기반으로 하는 부의 집중과정에 있습니다. 서민들에게는 허황된 꿈이자 삶의 피폐로 귀착되는 그 잔인한 부의 집중과정의 그 끝에 와 있는 것입니다.

그 흔한(?) 아파트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내집 마련은 아득히 멀어져 만 갈뿐이고 부푼꿈을 않고 내집마련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해결할길 요원한 빚덩이만 안겨졌습니다.

자세한 건 뒤에 거론할 날이 있겠지요? 어찌됐던 작금에 우리사회는 모든 면에서 총체적으로 되돌아 보야하는 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선행행되어야 할 것은 삶의 가장 근본적인 식(먹거리),(건강의료),(주거생활)문제 일것입니다.

저는 다시 시작하는 이까페에서 적어도 "" 문제 만큼은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며 많은 사람과 이룰 공유하고자 합니다.

- 2011년 5월 인터넷까페 "안성에서 시작하는 농촌살이의꿈"으로 까페명 변경하면서 쓴 글-


2012년 현재 부동산 사무실을 오픈 하면서 인터넷 까페들을 폐쇄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원주택,농가주택 부지를 중개 하는 것으로 저의 꿈은 진행형에 있습니다. 머지 않아 풍부한 정보를 토대로 땅구하기에서 건축까지 저의 경험과 재능을 펼쳐볼 날이 오겠지요. 그 경험이 저와 같은 꿈을꾸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가길 기원합니다.